받은 도움을 다시 돌려주고 싶었습니다

박대헌 기부자

박대헌 기부자

박대헌 기부자는 어린 시절 월드비전의 도움을 받은 아동이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다섯 살부터 여덟 살까지 월드비전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했다. 당시 해외 후원자와 연결돼 도움을 받았던 그는 1995년부터 30년 넘게 국내 아동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생활이 넉넉하지 않았던 시기에도 후원을 멈추지 않았다. 한때는 아동 5명까지 후원했고, 정년퇴직 이후 경제적 부담으로 후원 규모를 줄여야 했을 때도 최소한의 후원은 계속 유지했다. 재취업 뒤에는 다시 후원 아동을 늘려 현재 국내 아동 2명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그는 “더 많이 돕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어릴 때 받았던 도움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었다”며 “누군가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이 결국 나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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