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기부자

끝없는 허기 대신 기쁨을 얻는 기부

나태주 시인은 지난 2018년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탄자니아에 사는 네마 니코데무(15)를 후원해 왔다. 해외 아동을 후원하기 전에도 나 시인은 오랫동안 꽃동네, 문학계 후학들을 위한 다양한 기부를 이어왔다. 지난 2월에는 고향인 충남 서천군에 자신이 태어난 집과 주변 토지를 기부했다. 서천군은 이곳을 문학인과 예술인을 위한 문화 창작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충남 공주에 문을 연 나태주풀꽃문학관에 평생 모아 온 그림 150여 점을 기증했다. 

나 시인은 “물질적 만족만 좇으면 끝없는 허기만 남는다”며 “기부는 돈과 시간을 내고 그보다 더 큰 기쁨과 만족을 얻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부는 결국 타인을 위한 것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위한 것”이라며 비우는 삶의 가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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