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길중 기부자

위기가정 아동들의 눈을 고쳐주다

광주광역시에서 안과를 운영하는 윤길중 원장은 20년 넘게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 안과 검진과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구청이나 동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기도 하고, 직접 지역의 시각장애인 학교나 복지시설을 찾아가기도 한다. 2020년에는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위기가정 아동의 안구 질환 치료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꾸준히 봉사를 이어오던 그는 의료 봉사만으로는 손이 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기부를 시작했다. 윤 원장은 굿네이버스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네이버스클럽’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장학금과 생계비를 지원했다. 3년 전 모잠비크 아동 33명과 일대일 결연도 맺었다. “앞으로도 자폐 아동, 교육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폭넓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