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을 막는 시스템에 힘을 보태다

문군모 기부자

문군모 기부자

문군모 기부자는 법과 제도가 한 사람의 삶을 지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경험했다. 자원 무역 사업을 하던 그는 18년 전 경쟁 업체들의 허위 고소로 법정에 서야 했다. 출국금지로 해외 사업도 챙길 수 없게 됐다. 4년 만에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결국 큰 손해를 안고 사업을 접어야 했다. 그때 그는 억울한 상황에 놓인 사람을 지켜주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약 3년 전 IJM코리아 후원을 시작한 것도 이 경험 때문이었다. 인신매매와 강제노동에 노출된 피해 아동들이 법과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살아간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 그는 피해자를 구조하는 데서 나아가 폭력을 막을 시스템을 만드는 IJM의 활동에 공감했다. 문 기부자는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힘을 보태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아이들이 다시 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기부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다른 기부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