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이어온 '집짓기' 나눔

최홍근 기부자

전기 관련 회사에서 공무 업무를 하는 최홍근 기부자는 집이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모여 행복을 이루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해비타트 후원도 돈을 보내는 데 그치지 않았다. 자신이 직접 집을 짓는 현장에 참여해 누군가의 삶이 달라지는 과정을 함께하고 싶었다.

그는 22년째, 딸은 15년째 한국해비타트를 후원하고 있다. 딸이 열다섯 살이던 2010년에는 “스무 살이 되면 꼭 같이 집을 짓자”고 약속했다. 2015년 딸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나이가 되자 약속을 지켰고, 이후 부녀는 연차까지 맞춰가며 건축봉사를 함께하고 있다.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릇을 넘치게 가지면 결국 흘러가고, 모자라면 또 누군가가 채워주면서 살아가게 되죠. 그래서 제게 넘치는 것은 나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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