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도 팔순도, 잔치 대신 기부를

황동섭 기부자

평생 축산업에 종사한 황동섭 기부자는 1996년부터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기부를 해왔다. 2008년부터는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아동과 다양한 사업을 후원하며 나눔의 폭을 넓혔다. 그는 은퇴 이후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삶의 중요한 날도 나눔의 계기로 삼았다. 70세 때는 잔치를 여는 대신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 기부를 했고, 80세 생일에는 받은 축하금 가운데 500만원을 구호단체와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이 중 100만원은 르완다 우무쵸 지역의 학교 설립에 보탰다.

팔순을 훌쩍 넘긴 지금도 후원을 이어가는 그는 자녀와 손자들에게도 나누는 습관을 권한다. 황 기부자는 “오랫동안 실천해온 나눔이 다음 세대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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