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뒤에도 나눔 현장으로 향합니다

김시민 기부자

김시민 기부자

김시민 기부자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여행비 3만원을 마련하지 못해 혼자 학교에 남았다. 그날 그는 월급을 받게되면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돕겠다고 마음먹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에도 여유를 얻기까지 11년이 걸렸다. 2000년 매달 4000원을 보내면서 오랫동안 품었던 약속을 처음 실천했고, 작게 시작한 기부는 25년 동안 이어졌다. 현재 대한사회복지회를 비롯한 16개 단체에 매달 7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에 누적 후원금 1018만원을 기부해 ‘아너스 클럽’ 40호 회원이 됐다.

경찰관으로 33년을 근무한 김시민 기부자는 명예퇴직 이후에도 봉사하는 삶을 꿈꾸고 있다. 그는 “나눔은 남을 위한 일이면서 제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비타민과 같다”며 “돈과 시간이 남아서 하는 게 아니라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아끼고 절약한 것을 나누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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