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이어온 방글라데시와의 인연

손영학 기부자

손영학 기부자

손영학 기부자가 방글라데시와 처음 연결된 건 2006년이었다. 플랜인터내셔널코리아를 통해 오지 마을에 사는 열두 살 여자아이를 후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두 아이를 더 후원했다. 시골 마을에서 어렵게 자란 손 기부자는 “아이들을 보면 내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고 했다.

방글라데시의 마을도 직접 찾아간다. 지난 20년 동안 10차례 넘게 비행기에 올랐다. 극심한 매연과 불편한 교통을 감수해야 하지만 매일 조금씩 아껴 모은 돈으로 2년에 한 번씩 축구공, 배드민턴 라켓, 학용품 등 선물을 한가득 챙겨 아이들을 만나러 간다. 70대 초반이 된 손 기부자는 “앞으로 최소 다섯 번은 더 방글라데시를 찾고 싶다”고 했다. “럭셔리한 크루즈 여행을 가는 것보다 고물 버스를 타고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게 더 좋아요. 후원받은 아이들이 언젠가 누구에게나 따뜻한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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