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남는 돈은 더 필요한 곳으로

김희재 기부자

김희재 기부자

“기부는 현실에서 권선징악을 실현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2’ ‘한반도’ 등의 시나리오를 쓴 김희재 작가는 20대에 돈을 벌면서부터 자연스럽게 기부를 시작했다. “내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돈을 빼고 남는 수입은 더 필요한 곳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최근에는 개발도상국의 인권 문제를 해결하는 IJM코리아에도 기부하고 있다. 김 작가는 “작품으로 사회의 문제를 이야기한다면, 기부는 현실의 문제 앞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몫을 맡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큰 변화도 작은 책임이 모여 만들어진다고 믿는다. NGO가 현장의 일을 맡고, 수많은 사람이 기부로 그 책임을 나누는 식이다. “위대한 일은 특별한 사람들이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많은 사람이 자기 몫을 자발적으로 나누는 선순환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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